위기의 독소는 아래로 아래로
성장의 단물은 위로 뽑혀 올라가지만, 위기의 독소는 아래로 찍혀 내려온다. 통계청 ‘2090년 연간 고용동향의 교육 정도별 실업 현황을 읽어보면, 작년 고졸과 중졸 이하 학력의 실업률은 각각 한해 전보다 0.9%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대졸 실업률은 변동이 없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실업률은 3.1%로 한해 전과 같았고 여성은 4.0%로 0.4%포인트 올랐다. 고졸 이하 학력 계층과 남성에게 실직 피해가 몰린 것이다.

전년 COVID-19 영향으로 공덕역 가라오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임금 불평등이 심화된 것으로 보여졌다. 한국채용정보원이 작년 국내 임금노동자의 기간당 임금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임금 지니계수가 0.306으로 한해 전(0.294)보다 악화됐다. 조민수 우리나라채용아이디어원 책임공무원은 “재택노동이 할 수 있는 한 일자리가 업종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고, 관광·레저·숙박 등 대면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임금 불평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